부산 해운대구는 지난해 7월에 조성한 스카이워크 해월전망대의 새 이름을 찾는다. 달맞이언덕 해월정 아래에 있는 해월전망대는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길이 137m, 폭 3~5m, 높이 22m로, U자형 통로 끝에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LED 조명이 달린 직경 15m 원형 광장을 갖췄다. 구는 그동안 해월전망대라 불러온 이곳을 시민과 함께 새 이름을 지어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광시설관리사업소로 우편 발송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1인당 1편씩 응모할 수 있다. 최우수·우수·장려 등 4편을 뽑아 상금을 수여한다. 중복 명칭은 먼저 제출한 사람을 선정하기로 했다. 우수작은 다음 달 31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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