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청년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 청년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4기 충남 청년네트워크가 첫발을 뗐다.
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청년네트워크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충남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구성한 제4기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데 이어 분과별 대표를 선출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공유했다.
또 도지사와 청년 간 대화 시간을 통해 질의응답을 나누면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제4기 충남 청년네트워크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공개 모집했고 시·군 참여기구와의 연계를 위해 15개 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총 10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일자리·교육 △주거·복지 △문화·참여 3개 분과로 나눠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끼는 청년 문제와 정책 필요성에 관심을 가지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사업 발굴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앞서 운영한 제3기는 ‘100인의 제안’을 통해 총 59건의 정책을 제안한 바 있으며, 우수 제안 6건이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 총 455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팜 250만 평 조성 △청년농 9000명 교육 △라이즈사업을 통한 계약학과 개설 △충남형 리브투게더 확대 △365일 24시간 돌봄체계 운영 등 청년정책 112개 과제를 추진하고 청년정책 통합 지원 체계 운영을 위해 청년 참여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온오프라인으로 우수사례와 정책을 알려 청년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힘껏 도전하면서 새 시대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기성세대와 제도권의 역할이자 책무”라며 “도는 우리 청년들이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청년의 필요에 제대로 꽂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펴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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