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탄소중립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수소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김포시는 올해 수소 승용차 70대, 고상버스 10대로 총 8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승용차는 1대 당 3250만 원을, 고상버스는 1대 당 3억 5000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정액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수소 승용차 243대와 수소 고상버스 3대 등 총 247대를 보급했다. 지난 2022년에는 걸포동 CNG충전소 내에 수소충전소의 문을 열고,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김포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관내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단체 및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신청은 구매 신청자가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제조·판매 대리점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제조·판매사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은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구매신청 후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는 경우 보조금 신청 자격이 취소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보조금을 받은 구매자는 2년 동안 의무 운행을 준수해야 하고, 의무운행기간 내 폐차 시에는 김포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보조금 환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수소차 보급 지원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시민들이 더욱 편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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