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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발령… 김봉식 前청장 공석 채워

현 정부서 초고속 승진

치안감 승진자 인사도

박현수 신임 서울경찰청장. 사진제공=경찰청




최근 경찰 조직 내 ‘2인자’ 격인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된 박현수(54)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이 공석인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로 전보됐다.

7일 경찰청은 박 내정자를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장 자리는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돼 구속 기소 및 직위 해제돼 그간 공석 상태였다.

경찰은 전국 시도경찰청 중 가장 중요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경찰청장 자리가 장기간 공백이 될 것을 우려해 박 내정자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내정자는 현 정부에서만 경무관에 이어 치안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1971년생인 박 국장은 서대전고를 졸업해 경찰대 10기로 입학, 1994년에 입직했다. 박 국장은 광진경찰서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을 역임한 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쳐 지난해 행안부 경찰국장으로 임명됐다.

야권에서는 박 내정자가 ‘친윤’ 인사라며 내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박 내정자는 경찰국장 재직 당시인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과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등과 수차례 통화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경찰은 이번에 치안감으로 승진한 조정래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을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에, 국정상황실에 파견된 남제현 경무관을 박 내정자의 자리인 행안부 경찰국장에, 국무조정실 파견 박종섭 경무관을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에 전보했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전북경찰청장으로, 오부명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은 경북경찰청장으로, 최현석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각각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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