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베트남 '가짜 술' 주의보…메탄올酒로 관광객 2명 사망

챗GPT의 DALL-E로 생성한 이미지.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인 호이안에서 ‘가짜 술’을 만들어 팔다가 외국인 관광객 2명을 숨지게 한 바텐더가 체포됐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호이안 현지 경찰은 레스토랑 바텐더 A씨를 이 같은 혐의로 붙잡았다.



A씨는지난해 12월 24일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의료용 메탄올과 물, 레몬 향, 설탕 등을 섞어 칵테일인 ‘리몬첼로’를 만들어 팔았다. 이틀 뒤 이 술을 마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0대 남성과 영국 여성 커플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외상이 없고 사망 현장에서 술병이 발견된 점 등을 확인했다. 조사 끝에 이들이 심각한 메탄올 중독으로 숨진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이들이 술을 마신 장소를 파악하고 술병 여러 개를 압수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가짜 술을 판매하다가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인 방비엥의 한 호스텔 바에서 가짜 술을 구입해 마셨다가 외국인 관광객 6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