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의 물가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노동부는 12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CPI 상승률을 전년 동기 대비 2.9%(블룸버그 집계 기준)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이 탄탄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1월 물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경우 향후 미국 기준금리 경로가 크게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발표되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내놓을 발언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의 금리 인하를 언급한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의회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는지에 따라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끼칠 수 있다.
■10일(월)
미국 : 1월 뉴욕연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
■11일(화)
미국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증언
■12일(수)
미국 : 1월 CPI 2.9%(2.9%)
파월 연준 의장 하원 증언
■13일(목)
미국: 1월 PPI 3.2%(3.3%)
2월 8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 7000건(21만 9000건)
일본 : 1월 PPI 4.0%(3.8%)
영국 : 4분기 GDP 잠정치 전년 대비 1.1%(0.9%)
■14일(금)
미국 : 1월 소매판매 전월비 -0.1%(0.4%)
유로권 : 4분기 GDP 계절 조정 잠정치 전년 대비 0.9% (0.9%)
※수치는 블룸버그 전망(괄호 안은 이전치), 현지 시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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