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단 1개의 단지만 공급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청약을 받는 단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장기 전세 주택으로 공급하는 경기 화성시 장지동 '동탄호수공원자연&자이'(965가구)가 유일하다. 일반 분양 물량은 단 한 건도 없다.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동탄호수공원 자연&자이’는 동탄2신도시에서 GH가 공급하는 첫 번째 장기전세주택이다. 시공사는 GS건설·한신공영·동부건설·대보건설이다. 전용면적 84㎡, 총 96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동탄호수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대보증금은 3억 1600만 원~3억 1920만 원대로 책정됐다.
견본 주택은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1곳이 문을 연다. 대전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원에서 가오동2구역 재건축을 통해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0개 동, 총 952가구 중 전용 59·74㎡, 3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전로·대종로를 통한 도심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고, 통영대전고속도로 판암IC, 신흥시외버스터미널, 대전역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대전천과 시민현수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대형마트와 대전 동구청 등 기반시설도 가깝다.
부동산R114의 한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 공급을 계획한 단지가 미진해 최근 3주간 분양물량이 3260가구에 불과해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에 진입하기 전까지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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