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을 위해 올해 600억 원 규모의 육성 자금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자금별 규모 편성은 일반자금 500억 원, 특별자금 50억 원, 재해자금 50억 원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면서 재해나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의 운전자금 융자 한도는 업체 당 3억 원 이내로, 1~3년 상환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대출 금리의 0.5%에서 최대 3%(특별금리, 우대금리 포함)까지 이차보전이 가능하고, 상환 만기 도래 업체는 1년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재해를 입은 기업에는 상환 기한 1~5년간 최대 5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도록 재해자금을 신설하고, 이차보전율도 기존 대비 높은 5%를 지원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이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인 만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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