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KTX 차량 교체와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TX 기대수명 도래에 따른 대체차량 도입과 정부역할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 손명수·문진석 의원, 국민의힘 윤영석·권영진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대한교통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학회가 후원한다.
토론회에서는 KTX-1의 내구연한이 도래함에 따라 신규 고속철도차량의 효율적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나아가 국내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발제를 맡은 이진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현행 KTX-1 차량의 노후 문제와 향후 교체 비용, 노후차량 적기 교체를 위한 해외 사례 및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좌장은 이선하 공주대 교수가 맡는다. 토론자로는 강욱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장, 차성열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 추상호 홍익대 교수,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연성 인하대 교수, 김재문 한국교통대 교수가 참석한다.
손 의원은 “KTX-1의 노후화로 고장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열차 지연과 안전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속열차차량 제작 기간이 약 5년임을 감안했을 때 지금부터 교체 논의를 활발히 진행해야 하고, 대체차량 교체비용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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