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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은 헌법이 정한 권한"…尹 또 '옥중 메시지'

김기현 등 서울구치소 찾아 尹 접견

대통령 "청년들 주인 의식 있어 다행"

'옥중 정치' 비판에 당분간 접견 중단

김기현(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은 헌법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날 대통령 접견에는 김 의원 외에도 추경호·정점식·이철규·박성민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함께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날이 추운데 당 지도부는 중앙정부, 의원들과 당협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어려운 분들과 자립청년, 영세 자영업자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다만 탄핵 심판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발언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여러 말씀이 있었지만 요약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이달 3일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7일에는 윤상현·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서 지지자들과 정부·여당을 향해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옥중 정치’ 비판이 적지 않자 이날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정치인 접견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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