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330-1번 버스를 다음 달부터 땡큐 32번으로 전환하고 노선을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330-1번 버스는 수동면 비금리에서 서울 청량리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일은 승객이 평균 1.8명밖에 되지 않는 적자 노선이다. 이에 시는 수요가 없는 330-1번 버스를 다음 달부터 땡큐 32번으로 전환하고 노선을 단축·조정해 운영 정상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땡큐 32번은 차산리에서 비금리를 거쳐 호평동까지만 운행하게 되며, 3대의 버스가 투입돼 하루 13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치로 수동면사무소~마석역 구간 버스 운행 횟수가 다른 노선을 포함해 하루 126회로 늘면서 이 일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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