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국의 50%를 차지하는 친환경농업 인증 기반을 바탕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6160㏊(기존 1660㏊·신규 4500㏊)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제도다. 65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 비료 등 농자재와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면 인증을 부여한다. 전남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 전국 1위 달성을 목표로 농산물 인증을 신규로 확대·지원할 방침이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경우 기존 방식대로만 농사를 지어도 인증받을 수 있다. 상반기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1일까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후변화대응팀에 전자우편, 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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