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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커피값이 왜 이래?"…이미 많이 오른 커피값 '또' 6% 급등

공급부족 우려 확산에

국제 커피가격 '사상 최고치'

이미지투데이




공급부족 우려에 국제 상품시장에서 커피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피 벤치마크로 꼽히는 미국 뉴욕 ICE 거래소의 커피 선물 가격은 이날 6.2% 상승하며 파운드당 4.211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파운드당 4.241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썼다. 3월물 커피 현물도 파운드당 4.30달러를 넘어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아라비카 커피의 경우 1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기록을 세웠다.

미국에서 350개 매장을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 빅비커피의 밥 피쉬 공동창업자는 "커피값 상승을 막으려면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재배국의 커피 작황이 좋거나, 아니면 가격 인상에 따라 주요 소비국의 수요가 대폭 줄어야 하는데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시장에서 패닉 바잉 상황이 나타나고 있으며, 커피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70% 급등한 커피 가격은 올 들어서만 지금까지 약 약 35% 상승했다. 커피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의 재배지역에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공급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은 전 세계 아라비카 커피의 거의 절반을 생산한다. 다만 올해와 내년 브라질의 커피 수확량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올 들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도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폴바셋은 지난달 23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한잔당 200∼400원 올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올렸다. 저가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컴포즈커피도 이달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300원씩 올려 각각 1800원, 28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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