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국혁신당 “권영세·권성동, 국민의힘 마지막 문 닫는 지도부”

“與, 대선 후 자중지란으로 해체될 것”

권성동 연설에 “野 대선주자 견제용” 비판

황운하(가운데)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대선 후 자중지란으로 해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 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벌써부터 헌법재판소 판단에 대한 불복을 위한 밑자락 깔기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어제(11일) 헌재가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인 등에 대한 검찰 신문조서를 탄핵 심판의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재확인함에 따라 탄핵 심리는 예상보다 조속히 종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윤석열 파면, 헌재의 만장일치 판단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은 ‘대통령 복귀’라는 헛된 망상을 버리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는 ‘탄핵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뒤로는 이미 선거 사무실을 차리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도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황 원내대표는 “여당 지도부의 ‘줄줄이 구치소 접견’은 윤석열 구명운동이 아니다”라며 “탄핵 심판에 대한 불복 여론을 점화해 조기대선의 추진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얄팍한 계산일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론전과 물리적 겁박 등 헌재에 대한 집요한 공격은 모두 저들의 저열한 대선 전략일 따름”이라며 “헌정을 수호하는 국민들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더불어 국민의힘에게도 정치적 사망 선고를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서도 “야당 대선주자 견제용 ‘선거 연설’”이라고 혹평했다. 황 원내대표는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공격에 40분을 오롯이 쏟았다”며 “내란사태에 대한 집권 여당의 반성은 개미눈물 만큼 밖에 없고 민생과 미래에 대한 약속은 공허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내란사태에 책임 뒤집어씌우기와 야당 흠집내기만으로 진정 대통령 탄핵 국면을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냐”며 “헛된 희망을 버리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당명을 바꾸거나 이합집산으로 보수세력은 결국 살아남긴 하겠지만 대선 후 국민의힘은 자중지란으로 해체될 것”이라며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마지막 문을 닫는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