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패션크리에이터 나나 "찐친 같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요"

중국어 특기 살려 글로벌 콘텐츠 확장 목표





- 크리에이터님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 뷰티, 갓생 라이프를 주제로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나나입니다. 구독자 분들, 뚜비(나나 팬 명칭)들의 랜선 언니이자 친구, 동생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제 또래 여성분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2030은 물론 10대부터 40대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함께 소통해 주고 계세요.

- 각 SNS 채널별 구독자/조회수는 어느 정도가 되나요?

현재 유튜브는 구독자 15.3만명, 인스타그램은 12만명, 틱톡은 133만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어떤 컨셉의 숏폼 영상을 제작하시나요?

뷰티와 패션을 중심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자기관리 습관, 루틴, 스타일링 팁, 그리고 직접 써보고 엄선한 찐 추천템들을 공유하고 있어요. 찐친끼리만 공유하고 싶은 고급(?) 비밀 정보처럼요. 현실적이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담으려고 해요. 또, 짧은 시간 안에 핵심만 쏙쏙 전달하면서 유익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뷰티, 패션 크리에이터를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처음부터 뷰티, 패션 크리에이터였던 건 아니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초반에는 제대로 된 콘텐츠 방향 없이 그때그때 유행하는 챌린지, 댄스를 따라 하기에 급급했어요. 하지만, 점점 영상 찍는 게 즐겁기보다는 숙제처럼 느껴졌고, 조회수에만 집착하는 제 모습이 행복하지 않았어요. 매 영상마다 예쁜 척, 귀여운 척만 하는 알맹이 없는 영상 속 저를 보면서 ‘이게 진짜 나일까? 내가 정말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건 뭘까?’라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문득, 제가 평소에 가장 좋아하고 열정이 있는 분야가 자기관리, 뷰티, 패션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스타일리스트도 아닌 내가 이걸 어떻게 콘텐츠로 풀어낼 수 있을까? 너무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나만의 스토리를 녹이자, 내가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꿀팁과 꿀템을 공유하는 영상을 만들었더니 생각보다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자연스럽게 저만의 색깔이 생겼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뷰티, 패션 크리에이터의 길을 더 열심히 파봐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지금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저와 비슷한 고민을 했던 사람들이 더 쉽고 즐겁게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 숏폼 형태의 영상들이 최근 들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숏폼 크리에이터로서 숏폼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사람들은 글보다는 사진, 사진보다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좋아합니다. 그마저도 긴 영상보다는 짧고 강렬한 숏폼 콘텐츠를 선호해요. 숏폼은 짧지만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고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숏폼을 이용한 쇼핑(커머스) 시장이 앞으로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나나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블로그 글이나 긴 영상도 좋지만 확실히 숏폼과 커머스는 환상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특징과 매력을 10~15초 안에 보여주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특히, 제 채널에서도 추천템, 리뷰 영상을 많이 좋아해주시는데, 짧은 영상이지만 직접 써보고 느낀 장단점과 포인트를 보여드리면서 뚜비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숏폼 커머스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현재 윗유 소속 크리에이터이신데, 많은 소속사 중에 윗유와 협업을 하시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사실 제 첫 SNS 활동은 중국 도우인에서 시작했어요. 덕분에 중국 대형 소속사들의 제안도 많이 받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성장하면서 국내 대형 소속사들의 러브콜도 많았어요. 그런데 윗유는 단순히 광고 매칭만 해주는 곳이 아니라, 제가 아직 제대로 된 콘텐츠 방향조차 잡지 못했을 때부터 저를 믿어주고, 함께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 준 곳이에요. 특히, 제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존중해준다는 점이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덕분에 저는 크리에이터로서 더 자유롭게, 그리고 더 자신 있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계약 관계를 넘어서 함께 길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느낌이 들어서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 어떤 크리에이터로 대중에게 인식되길 바라시나요?

단순히 꿀팁과 꿀템을 공유하는 정보성 크리에이터도 물론 좋지만, 저는 그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어요. ‘믿고 사는 나나’, ‘언니 덕분에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언니 덕분에 하나하나 따라하다 보니 자기관리가 쉬워졌어요, 고마워요’ 매일밤 뚜비들에게서 온 편지들을 읽는 것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에요. 그만큼 뚜비들의 찐친, 랜선 언니, 친구, 동생으로 오래오래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 앞으로 어떤 활동을 더 해나갈 계획이신가요?

올해는 이것저것 욕심내기보다 지금 하고 있는 걸 더 열심히, 더 잘 해내는 것이 가장 큰목표예요. 특히, 생각보다 저의 일상을 궁금해해주시는 뚜비들이 많아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더 확장해 볼 계획입니다. 또한, 특기인 중국어를 살려내서 글로벌 콘텐츠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해보고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요즘은 크리에이터가 너무 많아서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 내가 진짜 잘할 수 있는 것을 녹여서 컨텐츠를 만드는 게 보다 기억에 남고 오래 갈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 숙제처럼 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세요! 크리에이터는 진심이 전해지는 매력적인 직업이니까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