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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성대하게" 日 '다케시마의 날' 20주년 행사…서경덕 "당장 폐지를"

日 시마네현, 20주년 특별전시·방송 등 대규모 행사 계획

"교과서 왜곡·전시관 설립 등 영유권 분쟁화 악용"

일본 시마네현청.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행사 철폐를 강력히 촉구했다.

13일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정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이 행사부터 먼저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이 2005년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은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열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내각 시절인 2013년부터 작년까지 12년 연속 정무관을 파견하며 행사를 지원해왔다.

오는 22일 열리는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는 일본 정부 관계자 및 초청객,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정 2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회, 책자 발간, 시마네현 케이블TV 방송 등이 계획됐다.



지난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보수 성향 의원 모임에서 이 행사에 참석할 정부 관계자를 각료급으로 격상하거나 행사를 정부 주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 교수는 "지난 20년간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내용을 넣은 것이 일본 측 자체 성과일 것"이라며 "시마네현을 넘어 도쿄 한복판에도 독도와 관련한 '국립영토주권전시관'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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