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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0개 중소기업, 신산업 인재 양성 지원

테크노섬나회, 울산대에 3800만 원 기부

대학-기업 맞손 잡고 지역산업 성장 견인

울산대학교는 13일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봉사단체인 테크노섬나회 소속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혁신 파트너십 ‘U100’ 지역산업육성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테크노섬나회




울산지역 중소기업 CEO들이 어려운 기업경영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울산대학교는 13일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중소·중견기업 혁신 파트너십 ‘U100’ 지역산업육성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봉사단체인 테크노섬나회 소속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울산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돼 지역과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산업육성 기금’은 글로컬대학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과제 중 하나다. ‘U100’은 중소·중견기업 100곳과 협력해 지역산업육성 기금을 마련하고, 산업계·대학·지역사회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광천기업(대표 고영대), 에이테크(대표 김정완), 서동건설산업(대표 박동욱), 세계아이티(대표 박종성), 관세법인 대원(대표관세사 박철완), 선우엔지니어링(대표 서광학), 코인(대표 서병일), 피유란(대표 임호), 이지테크원(대표 조윤철), 에이비에이치(대표 한아람) 등 10개사가 참여해 총 3800만 원의 기금을 대학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신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업 맞춤형 연구 지원, 디지털 전환(DX), 2차전지·바이오헬스·탄소중립 등 신산업 분야 산학협력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지운 교학부총장 겸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기금 전달식은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지역산업을 혁신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울산대는 지역 맞춤형 교육과 연구를 더욱 강화하며, 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10개 기부 회사들을 기획한 테크노섬나회 이동구 회장(한국화학연구원 명예연구원)은 “요즈음 중소기업들은 정말 회사를 운영해 나가기가 참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지역 인재양성 기금 마련에 선뜻 나서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테크노섬나회는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울산에서 유능한 젊은 인재 발굴과 신산업 육성에 동참하는 것도 소중한 봉사활동이라 생각하며 2차로 기부회사들 모집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테크노섬나회는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테크노CEO 과정을 졸업한 중소기업 CEO는 정회원으로, 전국에서 테크노섬나회와 뜻을 함께하는 회원은 특별회원으로 참여하는 자율적인 봉사단체다. 테크노섬나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공동체에 공헌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진정한 리더들 모임이 되고자 2022년 12월에 87명의 발기인으로 출범했다. 2023년 9월에는 울산광역시로부터 사단법인 비영리단체로, 그리고 작년 6월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인가받았다. 현재 회원수는 전국에서 총 1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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