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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집 지어주자'…서울시-현대엔지니어링 맞손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도심 정원에

꿀벌 서식지 조성 지원

이수연(왼쪽) 서울시 정원도시국장과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테이션실장이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도심 공원에 꿀벌 서식지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12일 현대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꿀벌 서식지 및 밀원 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꿀벌 서식지 조성과 밀원정원 조성 등을 통해 꿀벌 개체수를 늘리고 도심 공원의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시 소유 공원에 꿀벌 서식지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꿀벌 서식지 및 밀원정원 조성, 시민 대상 체험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을 위한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민간 또는 공공기관에서 꿀벌을 위한 사업을 펼쳐왔지만 도시양봉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민간 기업이 함께 협력한 것은 최초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멸종위기에 처한 꿀벌에게 안전한 서식지를 제공하는 ‘기프트하우스 Plan Bee 사업을’ 기획하면서 서울시와의 협업의 토대가 마련됐다.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북서울꿈의숲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총 9억 원을 투자해 서울의 주요 권역별로 꿀벌 서식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성하는 밀원정원에는 매실나무, 산수유나무, 아까시나무, 보리수나무, 조팝나무, 미니사과나무, 배롱나무, 유채, 한련화 등 다양한 밀원식물이 식재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도시양봉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간 기업과 협력을 이끌어내 북서울꿈의숲에 밀원식물이 풍부한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아까시나무, 한련화 등 계절마다 꽃이 피는 밀원식물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꿀벌 보호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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