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릴 뮌헨안보회의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의 첫 외교장관회담이다. 이 대변인은 "한미 동맹, 북핵, 한미 경제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뮌헨안보회의는 주요급 정상 및 고위인사들이 모여 외교안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연례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 기간 한미일 3자 외교회담 역시 조율 중이다.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는 뮌헨안보회의 이후 별도로 일본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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