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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오는' 똑버스 이용한 경기도민 583만명…교통 혁신 성공 사례로

탑승객 대상 만족도 조사 83% '만족'

친환경 버스 도입…탄소 배출량 감축

"스마트 교통서비스 선도기관 도약"

똑버스 탑승하는 승객. 사진 제공=경기교통공사




경기교통공사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인 ‘똑버스’ 이용객이 58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10월 파주에서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경기도 내 16개 시·군에서 226대의 똑버스가 달리고 있다. 탑승객 5887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83%가 ‘만족’한다고 답해 교통 혁신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기존 노선버스 대비 이동시간 77분 절감 효과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똑버스를 도입한 결과 파주 광탄면에서는 기존 버스로 105분 가량 소요됐던 이동이 똑버스를 통해 77분 감소했다. 안산 대부도에서는 노선버스를 이용해 83분 가량 소요됐던 경로의 대기시간이 63분 감소하는 등 이동시간 측면에서 큰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노선버스와 똑버스의 차내 이동시간은 비슷하지만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 총 이동시간이 절약됐다. 이 같은 효과는 대중교통 공급이 적고 노선의 배차간격이 긴 농어촌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통해 불필요한 노선을 통폐합하고, 폐지 또는 부족한 지역에 추가 도입하여 도민의 이동편의를 개선한 지자체도 있다.

이천시 율면은 지난해 8월 12개 벽지 노선을 폐지하고 똑버스 운행 구역 확대 및 노선형 도입했고, 장호원읍 역시 지난해 11월 수요가 없는 시내버스 10개 노선을 폐지하고 5개 노선으로 간소화 하며 2대를 증차하는 노선 체계 개편을 실시했다.

개편 이후 탑승객이 약 2배 증가한 결과를 보였으며 지역 주민의 이동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똑버스를 통한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친환경 버스 11대 도입을 통한 탄소 배출량 감축 기여



똑버스는 단순히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통해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는 ‘경기RE100’ 탄소 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11대의 전기 저상버스를 이용해 똑버스를 도입·운영 중이다.

향후 지역 인프라, 운행 가능 여건 등을 고려해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7m 높이의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4월부터 ‘똑타’를 이용해 안양시 자율주행 차량 ‘주야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도민들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광명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 광명시 내 전기버스 기반 친환경 DRT 서비스 제공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을 마련하여 더욱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이동을 함께 할 계획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사진 제공=경기교통공사


◇올해 똑버스 306대 도입 목표…경기도민 이동권↑
경기도 내 16개 시·군에서 226대의 똑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기교통공사는 더 나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속해서 똑버스 확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약 80대의 똑버스를 추가로 도입해 20개 시·군에 306대의 똑버스를 운행 할 계획이다. 시·군별 대중교통 개편 컨설팅을 통해 지역별 여건과 이동특성에 적합한 대중교통 체계 개편안 마련, 노선체계와 상생하는 효율적인 똑버스 운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가 경기도 내 여러 지역에서 활발히 운행할 수 있는데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며 “경기도민의 이동권과 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도민이 신뢰하는 스마트 교통서비스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활발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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