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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쟁터에 나간다"…구준엽 장모, 서희원 유산 지킬 의지 보여

구준엽 장모 "전쟁터 나가려는 날 응원해 달라" 글 남겨

구준엽, 쉬시위안(서희원), 연합뉴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의 장모가 최근 폐렴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딸 쉬시위안(서희원)의 유산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3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구준엽의 장모인 황춘매(왕춘메이)씨가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의를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서 "전쟁터에 나가려는 나를 응원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언론들은 황씨의 글이 이달 초 일본에서 폐렴 후유증으로 사망한 딸 쉬시위안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 가족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황씨가 남긴 메시지에 가족의 권익과 쉬씨의 유산을 지키겠다는 뜻이 숨겨져 있다고 본 것이다.



앞서 황씨는 지난 11일에도 SNS에 대만 유명 가수의 곡을 인용해 "슬픔은 나에게 남기고 너의 아름다움은 네가 가져가"라고 썼다. 12일에는 "마음에 구멍이 하나 뚫렸다. 어떻게 그걸 메꿔야 할까?"라는 글로 딸 쉬씨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대만 언론은 쉬씨의 유해가 신이 지역 자택에 안치돼 있으며, 유가족들이 적절한 날을 잡아 수목장으로 장례를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쉬씨의 가족은 조용한 성품이었던 고인의 생전 소원에 따라 날짜와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쉬씨의 죽음과 관련해 스캔들을 일으킨 왕씨는 현재 부인과 함께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갔으며 자녀 2명은 동행하지 않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쉬씨가 갑작스럽게 떠나면서 그의 유산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쉬씨의 유산은 최소 6억5000만대만달러(약 286억원)에 달한다. 유산 상속 절차와 함께 전 남편인 왕씨와의 친권·양육권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현지 매체 ET투데이는 현지 법에 따라 쉬씨의 두 자녀가 쉬씨의 재산 3분의 2를 상속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의 법정 대리인인 친부 왕씨가 이를 관리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구준엽은 앞서 쉬씨의 유산과 관련한 본인의 권한은 장모인 황씨에게 넘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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