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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공부가 된다고?"…카페 대신 '이곳' 몰리는 中 학생들

놀이공원이 도서관으로

중국·홍콩 MZ세대의 이색 공부법

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중국과 홍콩의 젊은층 사이에서 '놀이공원 스터디'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 "놀이공원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이색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현상은 지난해 3월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한 홍콩 대학생은 "연간이용권 4998홍콩달러(약 93만원)는 정기적으로 공부할 장소를 확보하는 데 가치 있는 투자"라고 말했다.



베이징에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공부 성지'로 떠올랐다. 시설이 외곽에 있어 편도로 1~2시간씩 이동해야 하지만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의 한 대학원생은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공부의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놀이공원 '공부족'들은 SNS를 통해 한적한 식당과 휴식 공간 등 추천 장소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영어 어휘 암기 등 간단한 학습을 하기에 놀이공원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하루 종일 테이블을 차지해 일반 손님들이 자리를 찾기 어렵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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