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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 구상'에…젤린스키 “러시아와 대화할 것”

독일 뮌휀서 동맹국 등 대화 준비 의지 강조

북유럽국 "우크라 강력 안전보장 필요" 주장

도널드 트럼프(왼쪽부터)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쟁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 회담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동맹국들과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그리고 입장을 합의한 후에 러시아와도 대화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서비스 계정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길고 고도로 생산적인 전화 통화를 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중동, 에너지, 인공지능(AI), 달러의 위력, 그리고 다른 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푸틴과 상호방문을 포함,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우리는 양측 협상팀이 (우크라이나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협상과 관련한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안보 제공을 대가로 자국의 광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상 초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 장관인 스콧 베센트는 최근 수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광물 협정을 제시했다. 초안을 받은 미국 대표단도 이날 검토를 거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발트·북유럽 8개국 정상은 이날 트럼프 미 대통령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안전이 강력히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전쟁 결과는 유럽과 대서양 안보에 중대하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맞서 승리해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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