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Group) 아래에서 미국식 SUV 및 픽업트럭 등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스카웃 모터스(Scout Motors)’가 딜러사와의 또 다른 갈등이 시작됐다.
스카웃 모터스는 최근 ‘브랜드의 수익성 개선’ 등을 목적으로 딜러사와 판매점을 통한 판매 방식을 채택하며 캘리포니아의 폭스바겐 및 아우디 딜러사와의 ‘법적 다툼’이 시작됐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플로리다’ 지역 딜러들 역시 같은 내용으로 스카웃 모터스와의 법적 다툼을 언급했다. 실제 플로리다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사전 계약 등이 실시됐다.
플로리다의 폭스바겐, 아우디 딜러사들의 주장 역시 동일하다. 스카웃 모터스가 ‘독자 브랜드’라고는 하지만 ‘폭스바겐(Volkswagen of America)’에 속해 있다고 지적했다.
즉, 폭스바겐 그룹과 계약을 맺은 딜러사들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딜러사와의 계약’을 이행하는 것이라 지적하는 상황이다. 물론 스카웃 모터스의 대응 역시 동일하다.
실제 스카웃 모터스는 “스카웃 모터스는 폭스바겐에 속한 브랜드지만 별개로 운영되는 브랜드”라는 주장을 계속 이어가며 ‘온라인 직접 판매에 대한 의지’를 지속하고 있다.
과연 스카웃 모터스는 새로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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