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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불편해서 못 끼겠다" 걱정 끝?…'이 안경' 쓰면 다 들린다

안경처럼 생긴 보청기 출시 소식

‘뉘앙스 오디오’ 1분기 미국 판매 전망

안경처럼 생긴 보청기 제품 ‘뉘앙스 오디오’ 사진 제공=에실로룩소티카




안경처럼 생긴 보청기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존 보청기 사용에 불편감을 느꼈던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안경업체 에실로룩소티카는 최근 미국과 이탈리아 당국에서 자사가 개발한 보청기 ‘뉘앙스 오디오’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뉘앙스 오디오는 올해 1분기부터 해당 국가에서 팔릴 수 있게 됐다.



뉘앙스 오디오는 외관이 누가 봐도 안경처럼 생겼다는 점에서 기존 보청기와 차별화됐다. 귓구멍에 집어넣어 사용하는 기존 보청기는 다른 사람에게 잘 드러나지만, 이 제품은 일반적인 안경과 같아 주변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 귓구멍을 압박하지 않아 기존 보청기보다 착용감도 좋다는 설명이다.

뉘앙스 오디오는 착용자 3m 안쪽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증폭시키는 특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소리는 귀에서 가까운 안경다리 안쪽에 부착된 소형 스피커로 전송된다. 뉘앙스 오디오 착용자의 시력이 좋지 않다면 적절한 도수를 렌즈에 끼워 넣을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배터리로 작동하는데, 완전히 충전되는 데에 3시간이 걸리고 총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에실로룩소티카는 “우리는 단순히 두 가지 의료기기를 결합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 안경을 만들었다”며 “뉘앙스 오디오는 전통적인 보청기의 장벽을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뉘앙스 오디오는 올해 1분기에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2025년 상반기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공식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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