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의 누리과정 학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립 유치원은 유아 1인당 15만원(교육과정 10만원·방과후과정 5만원), 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유아 1인당 35만원(교육과정 28만원·방과후과정 7만원)이다.
공·사립 유치원에 재원하는 외국인(거소) 등록을 완료한 외국 국적 유아는 내국인과 동일하게 대우한다.
유아학비 지원 자격을 충족하면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법정 저소득층 유아는 실비 범위 내에서 저소득층 유아학비를 1인당 월 최대 2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 부담경감을 위해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대상 유아 중 4∼5세에게 교육비 5만원을 더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3∼5세까지 누리과정 전 연령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을 확대한다.
유아학비 및 저소득층 지원대상 유아의 보호자는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복지로)을 통해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외국 국적 유아의 보호자는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유아학비 신청서를 제출하고 1개월 이내 외국인 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 추가적인 유아학비 지원 확대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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