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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환자 절반 영유아… 식약처 "어린이집 등 위생수칙 준수" [헬시타임]

어린이 구토하면 등원 자제

구토물 나오면 즉시 소독·단독세탁

사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집단생활 시설에 대해 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점검과 위생점검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영유아(0~6세) 환자 비율이 51.4%에 달해 어린이집 등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을 표본감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올 들어 369명(2025년 1주차)→372명(2주차)→390명(3주차)→469명(4주차)로 증가세다.

식약처는 영유아 시설 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어린이가 구토 등 증상을 보이면 등원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리 종사자의 경우 구토 등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발생하면 2~3일간 조리에 참여하지 말라고 전했다. 또 어린이집 등에서 구토물이 나오면 즉시 주변을 소독하고 오염된 옷은 단독으로 고온 세탁하라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연합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식중독 예방 요령이 담긴 교육·홍보자료를 배포한 상태다. 또 식중독이 발생한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심 환자 발생 시 조치 요령, 단체활동 공간 세척·소독 방법 등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신학기를 맞아 집단급식소와 식재료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 위생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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