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사진)이 누적 관객 103만 명을 동원하며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7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15~1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아시아’를 개최했다.
세븐틴은 4개월간 이어진 투어를 마무리하는 이번 공연에서 ‘러브, 머니, 페임’과 ‘음악의 신’, ‘손오공’ 등 히트곡과 다양한 무대로 3시간을 꽉 채웠다.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의 유닛 무대와 앙코르곡 ‘아주 나이스’까지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했다.
공연 말미 세븐틴은 “월드투어를 함께한 멤버들, 스태프, 캐럿(세븐틴 팬덤) 모두 감사하다”며 “이번 투어가 행복한 기억으로 마음에 새겨졌다”고 말했다.
2015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들은 “10년 동안 세븐틴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캐럿을 위해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북미와 일본, 아시아 14개 도시에서 30회 공연을 펼치며 온·오프라인 합산 누적 관객 103만 7000여 명을 모았다.
월드투어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세븐틴은 4월 4일(현지 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라틴 지역 대규모 음악 축제 ‘테카테 팔 노르테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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