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튕겨나간 오토바이 운전자, 보행자 덮쳐…2명 사망·1명 중상

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EPA 연합뉴스

승용차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날아가 보행자를 덮치는 2차 사고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24분께 충남 논산 내동 한 삼거리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와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오토바이 운전자(48·남)씨가 튕겨 나가면서 근처에 있던 보행자 2명과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와 보행자 중 1명인 B(66·여)씨가 숨졌고, 다른 보행자 C(70·남)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운전자는 별다른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과 과속 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