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지난 14일 제2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졸업자 59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학과 동문회, 재학생, 예비 신입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졸업생의 학창 생활을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한 뒤 축사와 동문회기 전달, 축하 선물 증정 등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성 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재학시절 키운 도전 정신과 향학열을 바탕으로, 앞으로 활력 넘치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군, 신흥섭. 이해인, 송영식 씨는 학과 발전에 기여한 점을 기리기 위해 공로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해인(79) 씨는 소감에서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학생이라는 사실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다시 청춘의 즐거움을 맛봤다”며 “배움은 우리를 연결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은 언제든지 삶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씨는 재학 중 학과발전기금 100만 원을 쾌척하는 등의 학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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