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의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온열질환 예방 장비’와 ‘온열환경 개선 설비’ 두 가지로 구분되며, 사업장에서 해당 장비를 도입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5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지원 항목은 온열환경 개선 설비다. 기존 지원 품목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폐기물 처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 서비스업, 운수·창고업, 고열 작업장이 있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품목에는 고정식 산업용 냉풍기, 제트팬, 실링팬 등이 포함됐다.
고정식 산업용 냉풍기를 생산하는 나우이엘은 해당 지원 사업에 맞춰 ‘딜컨(DEALCON)’ 제품을 활용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딜컨 냉풍기는 에어컨 작동 시 발생하는 응축수를 이용해 냉각 효율을 높이고, 대형 배기팬을 장착해 냉방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간절기에는 송풍 모드를 활용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외기의 시원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우이엘은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고열 작업장의 환경을 분석하고, 맞춤형 온열환경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정식 산업용 냉풍기를 활용한 개선 방안을 제시해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우이엘은 20년 이상 산업용 제습기, 산업용 에어컨 등을 개발·생산해 온 기업으로, 학교 조리실 및 급식실 환경 개선 사업에도 고정식 산업용 냉풍기를 납품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제품을 공급하며 관련 업계의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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