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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출산 공직자 도내 최고 수준 인사 가점…저출생 극복 지자체 앞장

하남시 지난해 출생자 수 1.5%↑

전국 평균 출생자 수 3.1% 못미쳐

육아휴직 복직자 희망부서제 운영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해 신혼 공무원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응원하는 오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출산 공무원에게 도내 최고 수준의 인사 가점을 도입한다. 시는 이와 함께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한 희망부서제를 운영,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공직 환경을 조성해 공직사회가 출산 친화적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기존 2자녀 이상에게 0.5점만 부여하던 인사가점 제도를 개편해 첫째부터 0.7점, 둘째는 1.5점, 셋째는 2점, 넷째 이상은 3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2025년 인사운영기본계획’을 의결했다.

경기도청과 도내 시·군이 셋째 이상 출산할 경우 1.5~2점의 인사가점을 부여하는 것에 비하면 최고 수준이다.



또 시는 육아휴직 후 복직 시 희망 부서로 우선 배치하는 ‘육아휴직 복직자 희망부서제’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법 개정에 따라 자녀 수에 관계 없이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심사 시 근무 경력으로 인정받는다.

육아휴직 수당 상한액도 2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공직사회에서 출산 친화적 환경이 한층 강화된다. 이러한 변화는 공직사회의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의 지난해 출생자 수는 2023년 대비 1.5% 증가했으나, 이는 전국 평균 3.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파격적인 인사가점 부여로 승진 지체와 같은 불이익 없이 출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공직부터 출산율 높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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