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여직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던 서울 종로구 소재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4일 종로구의 한 새마을금고의 전 이사장 이 모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20년 이사장으로 부임한 뒤 수년간 복수의 여직원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11월 이 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직원 3명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 씨는 작년 12월 새마을금고 중앙회로부터 해임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이의신청이 각하되면서 해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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