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유입 시 학군이나 인프라 형성도 빠르게 진행되고, 일자리 창출에 따른 수요 확보와 대규모 투자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 영향으로 부동산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국내 땅값 상승률 1위'에 올랐다. SK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근에 삼성전자 본사가 자리한 삼성디지털시티에 위치한 수원 인계동 소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9억79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달 11월 실거래가 6억9000만원보다 2억89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용인시 마북동 소재 ‘블루밍 구성 더 센트럴’ 전용 84㎡는 지난해 8월 8억63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1년 전 8월 실거래가 6억9800만원보다 1억6500만원이 오른 수치다.
이천 부동산시장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이천에 10년 간 20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과 함께, M16 공장 증설을 비롯해 열병합 발전소까지 지을 예정이어서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HBM 생산 현장을 찾아 AI 반도체 현안을 직접 챙길 만큼 이천에 집중하고 있어 반도체 핵심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기업이 들어선 아파트를 중심으로 뚜렷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천에서 SK하이닉스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가 잔여 세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의 총 801세대의 아파트와 52실의 오피스텔로 건설되며 아파트는 세대별로 ▲84A타입 267세대, ▲84B 267세대, ▲84C 224세대, 122㎡타입 43세대로 구성된다.
수요자의 자금부담을 덜기 위해 입주 시까지 계약금 5%,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여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여기에 계약자 대상 특별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효과로 높아진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 현재 122타입은 마감되었으며 84타입은 청약통장 없이 수요자가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 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 입주 예정일은 2027년 9월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진리동 일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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