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미디어 설치사업 준공식을 연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준공식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3월부터 일별·월별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이사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외벽에 가로 52.8m, 세로 10m의 총 528㎡ 규모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이 설치됐다. 환기구 외벽에는 16.05㎡(가로 3.84m×세로 4.18m)의 서브 미디어가 구축됐다.
미디어 콘텐츠는 총 40종으로 △인천경제청의 비전을 담은 콘텐츠 △사계절의 변화와 지역 축제를 생생하게 표현한 영상 △모바일로 접속 가능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 △유명 화가의 화풍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경관을 표현한 AI 미디어아트 △날씨 및 기후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후시계 콘텐츠 등이다.
특히 시민 참여형 콘텐츠는 QR코드에서 모바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행운의 뽑기’, ‘숨은 그림 찾기’, ‘반려동물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사업은 미디어아트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추진 등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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