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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광 스타트업 발굴하고 세계시장 진출 돕는다

스타기업 육성 위한 성장 지원금·보육프로그램 제공

지원 제도 개선·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 추진

이순신 승전길 추진…159.8㎞ 12개 테마 노선 확정

김상원(가운데)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이 19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남관광산업 생태계 조성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올해를 관광산업 도약의 해로 삼고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시장 진출을 돕고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19일 올해 경남 관광 스타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8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했지만 성장 촉진을 위한 추가 지원 연계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 기업을 선정해 성장 지원금과 전문 보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해외 판로 개척과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관광 스타트업 지원도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신규기업 20곳을 선정해 성장과 발맞춰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기업 성장 전략을 마련해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반 관광 테크 기업을 중점 발굴해 혁신적인 스마트관광 서비스 개발도 독려할 방침이다.

관광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입주기업과 교육 장소가 창원으로 한정돼 지역 간 지원 불균형이 발생했는데, 전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소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도내 관광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촉진을 위한 인건비 지원도 확대한다.



또 올해 4000만 명의 관광객을 모집하겠다는 목표로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020여만 명 수준으로 복귀하겠다는 뜻도 함께 포함됐다.

이순신 승전길 조성 구성안. 사진 제공=경남도


더불어 도는 남해안 곳곳에 남겨진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이순신 승전길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159.8㎞ 길이의 이순신 승전길 12개 테마 노선을 확정했다. 이순신 승전길 조성사업은 이순신 장군이 23전 23승을 거둔 경남·전남·부산지역의 승전지와 주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걷기 여행 코스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이미 개발한 백의종군로를 새롭게 테마화하고 전남도에서 개발한 수군재건로의 경남 노선도 신설할 계획이다. 남해안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역협력사업으로 이순신 승전길 개발 계획을 정부 계획에 반영시킨다는 전략도 세웠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관광기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 스타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승전길 명소화를 위해 필요한 국비 확보와 더불어 기존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들에게 공감 받을 수 있는 대표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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