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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보훈수당 인상·70세 이상 교통비 지원…민생예산 긴급 편성

민생경제 위기 극복 원포인트 추경

보훈명예수당 15만→17만원 인상

70세 이상 연 최대 16만원 교통비 지급

이현재 하남시장이 16일 위례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고,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최대 16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하남시는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제1회 원포인트(One-Point) 추경 예산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활안정 도모를 위한 민생관련 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국가보훈대상자 등 보훈명예수당 지원사업 6억 6000만 원과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21억 9000만 원이다.

우선 국가보훈대상자 등 보훈명예수당 지원사업은 기존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수당 인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신속하게 개정해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이번에 인상된 수당은 별도의 추가 신청 절차 없이 이번 달 말 조례 공포가 완료되면 오는 3월부터 약 3700여명을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70세 이상 어르신들도 연간 최대 16만 원의 교통료를 지원받게 된다. 어르신들이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 최대 4만 원, 연간 16만 원 한도로 교통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관련기관 업무협약 추진과 운영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오는 4월 농협은행에서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비는 최대 지원금 한도에서 분기별로 자신이 사용한 교통카드 요금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대상은 하남시 인구 약 9.7%인 3만 66명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르신들을 포함하여 취약계층 등이 생활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소폭 인상하고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적극 보장하고자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편성된 민생예산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토대로 어르신들이 살고싶어 하는 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직개편 조례안을 통과시켜 오는 28일 대규모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투자유치과 신설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향후 캠프콜번 및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등 주요 대규모 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자족도시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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