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창업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이끌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개소했다.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여좌동에서 지식산업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4월 착공해 지난해 준공된 지식산업센터는 창업·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연구개발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는 시설이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 9628㎡ 터에 전체면적 1만 2074㎡,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되는 센터는 총 283억 원(국비 160억 원·시비 123억 원)을 들여 기업입주시설 68실과 근린생활시설 2실, 컨벤션홀 등으로 구성했다.
현재까지 40여 개 기업이 입주시설 68실 중 59실에 대한 입주 계약(입주율 87%)을 마쳤다.
시는 지식산업센터 3층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창원 지능형 의료기기 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의료기기 지원센터는 의료바이오 핵심 기술과 지역의 제조 기술을 접목해 산업화에 근접한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시장성과 파급력이 큰 제품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이 함께 발전해 지역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급변하는 산업 여건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