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1)에서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할 자원봉사자들이 20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영어 능통자, APEC 회원국 및 지역 언어 구사자, 국제회의 유경험자 등 2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입출국 지원, 수송, 숙소, 관광, 회의 지원 등 회의 전반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200명 가운데는 미국·중국·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 23명도 포함됐고, 20대에서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했다.
SOM1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내달 9일까지 경주 하이코 일원에서 개최된다.
APEC 회원국 대표단 등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8개 회의체에서 총 10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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