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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타리, ‘2025년 합동 장학금 전달식’ 개최…총 50억 5천만원 장학금 수여

2025년, 2,350여명에 장학금 50억 5천만원 전달

52년간 전국 대학생 7만 3천여명에게 총1,476억원의 장학금 지원

이동건 국제로타리 전 세계회장이 장학생 심예진(좌, 홍익대), 김승기(우, 단국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 로타리가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2025년 2월 20일 ? 한국 로타리가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이사장 신해진)의 창립 52주년을 기념하여 ’2025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50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국제로타리 19개 지구 총재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건 국제로타리 전 세계회장을 비롯해 신해진 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윤영호 국제로타리 이사, 각 지구 총재 및 장학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학금 50억 5천만원은 국제로타리 2024-25년도 총재 총무인 3610지구 양지애 총재에게 대표로 전달됐으며, 전국의 2,350여명의 장학생을 대표해 참석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증서가 수여됐다. 또한 2024년도 기금조성 우수 지구 및 클럽, 회원별 기수성과 1~3위에게 표창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장학문화재단은 1973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첫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52년동안 전국의 로타리안들이 기부한 1,641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총 1,476억원의 장학금을 전국 대학생 7만 3천여 명에게 지급하며 국내 대표적인 민간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



윤영호 국제로타리 이사(좌), 장학생 박시원


이동건 국제로타리 전 회장은 “지난 50여년 동안 장학사업의 혜택을 받은 젊은 인재들에게 국제로타리의 봉사와 나눔 정신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장학문화재단이 앞으로 더 많은 로타리안들의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는 재단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해진 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장학문화재단은 한국 로타리 국내 봉사의 핵심인 장학사업을 ‘미래 지속 프로젝트’로 삼아 국가의 백년대계에 일조하는 한편 한국 로타리의 자랑스러운 자긍심이자 미래 빛나는 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2025년에도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구 및 클럽 회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로타리는 후원자 기금 없이 로타리안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2027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봉사대국 캠페인’을 전개하며 로타리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과 공동체 발전을 위한 ‘봉사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전국 135개팀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대규모 봉사사업 캠페인과 기부금 모금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진 봉사대국으로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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