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발언이 정치권과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최근 “조기대선 가능성에 미래를 대비해 행정수도 이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다시 화두에 올렸다. 그의 발언 이후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정치권에서 급부상하면서, 대전 및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의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세종시 건설 당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던 점을 상기시키며, 이번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실현될 경우 유사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세종시가 신행정수도로 완전히 자리 잡게 된다면, 대전은 행정과 비즈니스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신흥 주거 및 상업 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대전에서 분양 중인 '그랑르피에드' 관계자는 "어려운 정국 속에서도 대전권 하이엔드 주거 시장은 꾸준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대선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경우 대전과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 번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전과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정치권의 조기대선 정국과 맞물려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현실화된다면, 대전 및 충청권은 수도권에 버금가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 받으며, 부동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일반아파트 뿐만아니라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프리미엄 주거 시장은 세종시의 성장과 함께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그랑르피에드'와 같은 고급 주거 상품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세종시 건설 당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던 것처럼, 이번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실현될 경우 대전과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황금기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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