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전북지역 숙원사업인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아 시공하는 공사는 전북 군산시 사정동 1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의료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2000억 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0개월로 전날 기공식을 개최했다.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은 중증환자와 응급환자 치료와 특화된 전문진료 제공을 통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 목적으로 약 15년간 추진돼 온 전북지역의 숙원사업이다. 준공 후에는 군산 및 서해안 지역의 진료 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성화센터 집중 운영 및 진료와 운영 확대 등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 의료병원이자 노년의학 특성화 병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가 창의성과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한 대형 공사인 만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평면 계획과 이용자의 안전과 의료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동선에 초점을 맞춰 시공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 인프라를 조성하는 중대한 사업의 시공사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종합병원 등 의료시설 시공 분야의 다양한 경험에 따른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벽 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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