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조속한 직무 복귀 의지를 밝히며 세대 통합을 통한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석동현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가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 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배의철 변호사가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어른세대와 기성세대, 청년세대가 함께 세대 통합을 통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세대 간 갈등 해소를 통한 사회 통합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집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출범한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지지 활동을 위해 3일부터 시민 가입을 받고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을 종결하고 최종 의견 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탄핵심판 결과에 대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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