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가 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후원금 120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미포는 21일 울주군 소재 시각장애인 복지시설인 광명원에서 박한규 상무와 김오동 조약돌회 부회장, 김예서 광명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운영비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마련된 후원금은 향후 1년간 시각장애인 20여명이 광명원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가스, 전기 등의 공공요금을 지불하고, 조약돌회의 정기 봉사를 후원하는데 활용된다.
HD현대미포 직원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조약돌회’는 점자 교육과 음악 치료, 나들이 지원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광명원을 2004년부터 매월 한 차례씩 방문해 시설물 정비 및 청소와 함께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HD현대미포가 조약돌회 봉사에서 더욱 영양가 높은 식단 구성을 돕기 위해, 광명원에 전달하는 성금 규모를 지난해의 960만 원에서 1200만 원으로 늘렸다.
HD현대미포도 지난 2021년과 2022년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총 1600만원의 시설개선 후원금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약 5000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광명원 시각장애인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김오동 조약돌회 부회장은 “장애인들을 한명한명 돕는 동안 함께 웃음을 나누면서, 우리 스스로도 보람을 느껴왔다”며 “회사로부터 꾸준한 지원을 받는 만큼 장애인들을 향한 온정을 더욱 키워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미포는 사회복지시설 후원 외에도 자원 재순환 물품 기증, 농촌 일손돕기, 밑반찬 김치나눔,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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