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이 청소년들의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렉쳐 교육 콘서트’를 3월부터 12월까지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저문예회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을 강좌와 연주를 통해 접하도록 함으로써 시대별 음악의 배경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13일에는 본격적인 클래식 음악의 시작을 알린 작곡가 비발디의 유명 프로그램인 사계와 여러 오페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4월 16일에는 음악의 아버지와 음악의 어머니인 바흐와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5월 15일에는 교향곡의 아버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월광소나타’, ‘운명교향곡’을 준비하고 6월 12일에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메들리를 마련한다. 7월 17일에는 로시니와 도니제티의 오페라 메들리 등 다양한 클래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월 14일에는 독일의 대가 슈만과 브람스 프로그램을, 9월 18일에는 프랑스 음악의 진수를, 10월 14일에는 낭만파음악과 셰익스피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13일에는 베르디의 대작 모음을 마련하고 12월 18일에는 푸치니의 낭만 오페라를 공연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클래식의 고전부터 낭만 시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나라의 작곡가들의 역사와 음악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관현악곡, 예술가곡, 오페라 등 다양한 작곡가의 대표곡 연주를 감상하며 시대별 음악적 특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렉쳐 콘서트’는 관저문예회관 3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전석 1만원으로 단체 관람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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