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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 연로보조금, 3월부터 5000원으로 오른다

국토부, 1㎏당 3600원에서 38% 올려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다음 달 1일부터 수소버스에 지급되는 정부 연료보조금이 1㎏당 36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1월 발표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을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수소버스를 2만 1000대로 늘리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버스 업계는 연료비 부담과 정비소 부족 등의 문제로 수소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못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산업부·환경부, 지자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연료보조금을 상향키로 결정했다.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버스사업자의 실제 연료비 부담은 1㎏당 6400원에서 5000원으로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연료비도 시내버스 기준 약 3400만 원에서 약 2650만 원으로 줄어 전기버스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토교통부는 투명한 유가보조금 지급을 위해 누구나 유가 보조금 제도 현황, 지급 내역 및 최신 정책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유가보조금관리시스템 대국민 서비스도 3월 4일부터 시행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도 할 수 있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수소버스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수소버스의 구매, 운행 및 유지관리 3단계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장거리 모델(시외·고속버스 용) 개발, 수소 연료비 부담 완화, 전국단위 수소 충전·정비 인프라 확충 및 수소버스 및 수소 생산비용 절감을 관계부처 및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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