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 시즌 개막전 우승자는 김아림이다. 당연히 그 주 상금랭킹 1위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받은 김아림이었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파운더스 컵이 끝난 주에는 상금 랭킹 1위 주인공이 김아림에서 고진영으로 바뀌었다. 김아림은 출전하지 않았고 고진영은 시즌 개막전 공동 4위로 11만 5392달러를 번 데 이어 파운더스 컵에서는 단독 2위에 올라 18만 7584달러를 더했기 때문이다. 고진영이 30만 2976달러를 획득해 상금 랭킹 1위에 올랐고 파운더스 컵 우승자 노예림과 김아림이 공동 2위(30만 달러)가 됐다.
23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가 끝나면서 상금 1위 주인공의 얼굴이 또 바뀌었다.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6위를 차지한 김아림이 다시 상금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상금 5만 8457달러를 획득한 김아림은 총 35만 8457달러로 노예림(33만 397달러)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시즌 개막 후 상금랭킹 1위는 계속 한국 선수들 몫이 되고 있다. 2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벌인 김아림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상금 3위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28언더파 260타)하면서 상금 25만 5000달러를 획득한 에인절 인(미국)이다. 3개 대회에 전부 출전한 그의 상금은 32만 6908달러가 됐다.
공동 45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친 고진영은 상금 4위(31만 354달러)로 내려왔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상금 5위(27만 9376달러)다.
최종일 61타를 치면서 단독 2위(27언더파 261타)에 오른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상금 랭킹 8위(15만 818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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