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주민들이 이삿날 자신의 반려견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 ‘반려견 이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대문구 내에서 이사하는 주민이나 전입 가구원이면 이사 당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반대인·대견 공격성이 없고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이 돼 있어야 한다.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신발정기 반려견은 이용이 제한된다.
이사 날 맡겨진 반려견은 센터 내 쾌적한 실내 놀이장과 옥상 놀이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전문 훈련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다. 또한 반려견이 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주인에게 보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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