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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즐긴다” 1만 명이 선택한 부산형 워케이션

인구감소지역 활력 높이고 글로벌 인재 유치까지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도 주목…더 큰 도약 예고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효과 분석,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 총 누적 참여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부산형 워케이션’ 참여자 수는 연인원 6900여 명으로, 전년 3300여 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사업은 인구 소멸 지역(동·영도·서구)과 인구 관심 지역(중·금정구) 5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부산의 다양한 관광상품과 쾌적한 업무공간은 1100여 개사 소속 직장인들과 국내외 프리랜서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심을 벗어나 활력을 얻으며 팀워크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창의적인 영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자리매김한 덕분이다.

시와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략적인 홍보 활동이 참여자 수 증가와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소재 기업 대상 사업설명회, 서울시 중소기업 대상 워케이션 프로그램 연계, 온오프라인 광고 등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펼쳤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글로벌 디지털 노매드 워케이션 행사’의 성공적 운영이다.

지난해 9월 열린 이 행사에는 해외 참가자 81명이 참여해 한 달간 부산에서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저렴한 생활비,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업무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올해를 ‘부산형 워케이션’의 글로벌 브랜딩 강화의 해로 삼고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무공간도 확충해 기존 거점센터와 위성센터 3곳에 더해 2월부터 2곳의 위성센터를 추가 운영한다.

특히 24시간 운영 가능한 업무공간 확충, 반려견 동반 가능한 ‘위드펫 워케이션’ 콘텐츠 개발,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육아 특화 프로그램 지원 등도 새로 제공한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형 워케이션의 업무공간은 단순한 일터를 넘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부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도시의 매력을 느끼며 최고의 원격근무지 환경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관심 있는 이용자들은 부산워케이션 누리집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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