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LINC3.0 사업단의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를 통해 ㈜바티에와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전용 소화약제 개발을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에어부산 리튬배터리 화재 등의 사고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경기과기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최근 잇따른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사고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뒀다.
포(Foam) 소화약제를 활용해 리튬이온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포소화약제의 효과적인 냉각 및 질식 소화 기능 검증 △리튬이온배터리 전용 소화장치 개발 △데이터 기반 실험 분석을 통한 소화 성능 최적화 등을 진행했다.
이 연구는 국내외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실용적 기술로, 향후 ESS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소방방재학과 방부형 교수와 바티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소화 기술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박주영 바티에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산학 간 긴밀한 협력이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지속하여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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